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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체질의 신호탄 '아토피 피부염'

아이가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대개 아토피 피부염을 앓기 마련이다. 따라서 태열이 발견되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옮아가지 않도록 즉시 치료해야 한다. 또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증세가 악화되는 질환인 만큼 병원 치료외에 집안에서의 간호도 중요하다.

땀띠처럼 생겨 서서히 악화되는 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얼굴부터 시작해서 가슴, 배 그리고 팔, 다리 등 살이 겹치는 부분의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또한 아이는 그 부분을 매우 가려워한다. 성장 연령에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달라지는데, 생후 1~2개월에는 뺨 등의 얼굴에 주로 생기고 돌 무렵부터는 몸통, 팔, 다리 등에 주로 나타난다. 증상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것을 만성적으로 반복하면서 자주 재발하는 것도 영아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이다.
두 돌 이후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 습진'이라고 부른다. 증상도 심해져 가려운 부위가 얼굴 전체로 퍼지면서 팔꿈치나 무릎 안쪽, 손목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로 옮겨간다. 여름철에는 약해졌다가 겨울철에 심해지기도 하고 혹은 여름철에만 심해지기도 한다.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면 '성인기 습진'이라고 하는데,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찬 곳에 있으면 쉽게 손끝이 차가워지고 더운 곳에 있으면 서서히 더워지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잘못된 음식 섭취와 실내 환경이 주원인
천식,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이유가 음식물, 집먼지진드기 등 직접적으로 몸 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접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몸에 수분이 모자라서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 분비나 피지 분비가 잘 안 되는 알레르기 체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살 미만의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달걀, 우유, 콩 등 아이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 중 약 30% 정도가 우유, 달걀, 콩, 땅콩, 생선, 밀 등을 함부로 먹어서 생기는 식품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피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음식물을 섣불리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물을 제한할 때 명심할 것은 아이가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한 후 그 식품을 먹지 못할 경우 고통을 받거나 영양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치료한다
'곧 없어지려니…' 하는 마음에 집에서 병을 키운다거나 병원을 너무 늦게 찾아오는 보호자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하면서 음식, 피부, 생활 환경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증상이 완화되는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피부 시험이나 혈액 검사로 선별하고 유발 검사로 확진한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바르는 약인 스테로이드 연고와 먹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1~7단계로 나뉘는데, 4단계 이상의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는 얼굴이나 성기 주위, 살이 겹치는 부위 및 영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고, 사용하더라도 피부가 두터운 부위에 짧은 기간 동안만 바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유화제와 약한 스테로이드제로 처방하고 증세에 따라 성분이 다른 연고를 권한다. 그 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면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바세린 성분의 약제와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가 포함된 국소 연고제를 사용한다.

집에서는 이렇게 관리해준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이다. 예를 들면 이유식을 너무 빨리 시작한 경우, 실내가 건조하거나 너무 더운 경우,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비누나 샴푸를 많이 사용한 후 깨끗이 닦아내지 않거나 때를 세게 미는 경우, 거친 촉감의 섬유, 즉 털옷이나 침구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지름길은 평소 이러한 자극 요인을 피하는 것이다. 먼저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맞춰주고 자극성 있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털옷 종류는 입히지 않으며 카펫, 두꺼운 침구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목욕에 대한 반응은 저마다 다르므로 무조건 목욕을 자제하기보다는 아이의 특성에 맞게 시키되,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고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으로 그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두세 번, 한 번에 10~15분 정도 시키고 목욕 후 3분 내에 유연제를 바르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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