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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민 해결! 가을, 우리 아이 아토피 주의보

찬바람이 불면 아이의 피부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는 관리와 예방이 최선이다.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엄마의 현명한 케어 노하우.





아토피, 가을·겨울에 더욱 심해진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한데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실내 환기에도 소홀하게 된다. 이런 미세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린다.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은 폐와 관련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는데, 피부 역시 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잠잠했던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가려움증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피부가 붉어지거나 우둘우둘하게 올라오다가 딱딱해진다. 심해지면 피부 표면에 하얀 각질이 생기고, 긁어서 피가 나 딱지가 앉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염증이 악화되면 피부색이 변하기도 한다.

이것만 잘해도 아이 피부가 편안하다! 아토피 관리법


1 피부 관리 Point


① 목욕을 과도하게 자주 하지 않는다. 세정제는 저자극, 순한 제품으로 일주일에 1회만 사용하고, 땀이나 먼지를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근 뒤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한다. ② 목욕 후에는 수분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3분 이내에 저자극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마르고 땅기지 않도록 한다. ③ 옷을 입힐 때에는 모직, 나일론 등 털이 까슬까슬한 옷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속옷과 겉옷 모두 순면 제품이 피부 자극이 가장 적다. ④ 세탁할 때에는 어른 옷과 분리해서 아이 옷만 아이 전용 세정제로 세탁한 뒤 깨끗하게 헹군다. ⑤ 차가운 기운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므로 얼음을 비닐봉지에 담아 얇은 수건으로 싸서 가려운 부위에 대준다. 단 물기가 직접 닿으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2 식생활 관리 Point

①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이유식을 하지 않고, 6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을 하더라도 우유, 달걀 등의 식품은 피한다. 그 밖에도 견과류, 어패류 등과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은 아토피에 유해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소량 먹인 뒤 아이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고 준다. ② 몸속에 열이 많으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기가 쉽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 하고 초콜릿, 과자, 청량음료 등 단 음식도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섭취를 줄인다. ③ 제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할 수 있고, 몸 안에 생긴 열도 식힐 수 있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가 튼튼해지고 체내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상추나 깻잎 등 쓴맛 채소를 먹도록 한다.

3 집 안 관리 Point

① 실내 온도는 20~22℃ 정도가 좋고, 한겨울에는 그보다 2~3℃ 높인다. 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하므로, 가을과 겨울에는 수건을 물에 적셔 걸어놓거나,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를 조절한다. ② 집먼지진드기는 아토피뿐만 아니라 폐와 관련한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카펫, 천 소파, 털이 날리는 인형 등도 모두 치우는 것이 좋다. ③ 애완동물의 분비물이나 털도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는 치명적이다. 마당에서 키운다고 해도 아이가 동물을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엄마 역시 동물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④ 아침저녁으로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킨다. 겨울이라도 하루에 한 번은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시켜야 한다. 다만 아이가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토피 제품을 고를 때에는

흔히 아토피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많이 사용하는데, 염증 억제 작용이 강력해 초기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하루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줄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민간요법도 많지만 내 아이의 체질에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다른 아이는 좋아졌지만, 오히려 내 아이의 증상은 악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다. 먹는 것보다는 바르거나 씻는 방법부터 바꾸고 방부제, 인공색소, 인공향료나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제품을 골라서 사용한다.

■도움말 / 김정현(잠실 함소아한의원 원장) ■모델 / 최수영 ■사진 / 이주석 ■기획 / 정지연 기자 ■ 진행 / 윤지영(프리랜서)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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