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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에 노란 딱지가 생겼어요! 지루성 두피염 관리법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머리에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하고 노란 딱지가 붙어 있다면? 건조해지면 발생하기 쉬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약을 쓰기엔 찜찜하고 가만히 두자니 아기가 아프거나 가렵지 않을까 걱정되게 마련. 지루성 두피염은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신생아를 키우다 보면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곤 한다. 대부분 태열이나 아토피피부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가 바로 지루성 두피염. 처음엔 두피의 노란 딱지로 시작해 점차 얼굴, 귀, 겨드랑이, 앞가슴 등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노란색 비듬이나 각질, 딱지, 발진 등을 동반해 아토피피부염과 헷갈리기 쉽다. 지루성 두피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병하는 아토피피부염과 달리 왕성한 피지 분비로 인해 발생하므로 아토피피부염과 구분해서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 왜 생길까?

지루성 두피염은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피부에 생긴다. 특히 피지선 활동이 높은 신생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기름기가 도는 노란색 각질이 두피, 이마, 얼굴, 귀 등에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두피에 두껍고 노란 각질이 심하게 나타난 것을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한다. 보통 생후 3~8주 사이에 자주 발생하며 한 달 이내에 좋아지지만 드물게는 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 전해진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생아의 피지선을 자극하여 지방 분비가 과다해지고 그 지방이 산화되어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혹은 곰팡이균, 진균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 아이 돌보기

보통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이 사라지는 생후 6~12개월이 되면 저절로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 기름기가 있는 각질이나, 건선 같은 발진, 진물, 딱지, 이마나 목으로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피지 덩어리를 억지로 긁어내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보통 시간이 지나면 피지 덩어리가 저절로 떨어지지만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 순한 보습제를 발라 부드럽게 만든 뒤 마사지하듯 씻어내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질 수 있으니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하며,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아토피피부염처럼 심하게 가려운 증상은 아니지만, 신생아는 가려움을 잘 참지 못하므로 손싸개를 한 상태에서도 피부를 문질러 상처를 내기 쉽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때는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자.

감수를 해 주신 김범수 원장은요…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 후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천안 리즈맘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천안 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 원장이자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교수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고 있다.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


기획 : 강지수 기자 | 사진 : 이성우 | 모델 : 로빈(3개월) | 감수 : 김범수(아이튼튼병원소아청소년과 원장)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머리에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하고 노란 딱지가 붙어 있다면? 건조해지면 발생하기 쉬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약을 쓰기엔 찜찜하고 가만히 두자니 아기가 아프거나 가렵지 않을까 걱정되게 마련. 지루성 두피염은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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