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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발진· 두드러기… 여름 피부 트러블, 안 돼에~

덥고 습한 여름은 민감한 아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자칫 방치했다간 이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 대표적인 3대 피부 트러블인 땀띠, 기저귀발진, 두드러기 바로 알기.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신체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열이 많고 땀이 많이 난다. 어느 정도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대로 내버려두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써 돌봐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곰팡이나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지는데, 이로 인해 사타구니 습진이나 기저귀발진 등 진균성 질환과 농가진 같은 전염성 세균질환, 식중독 등에 의한 두드러기 피부질환도 많아진다. 피부 증상은 정확한 요인을 밝혀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 특히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피부트러블의 경우 이것이 땀띠인지 발진인지 두드러기인지 헷갈리기 쉽다. 땀띠·기저귀발진·두드러기는 발생 부위와 양상, 가려움증 유무, 강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심각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여름 3대 피부 트러블 핵심 정리

 

땀띠 VS 기저귀발진 VS 두드러기 어떻게 다를까?

· 땀띠_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신생아나 활동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가렵고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염증을 동반한다면 땀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주로 살이 겹쳐 땀이 차는 목 주위, 겨드랑이, 이마, 팔꿈치 안쪽, 넓적다리 등에 빨간색이나 흰색의 깨알 같은 돌기가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등이나 복부, 팔다리에 생기기도 한다. 땀띠가 생기면 저절로 좋아지겠지 싶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두면 부위가 더 넓어지고 땀띠로 인해 무른 피부가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기저귀발진_ 기저귀를 차는 아이들이 여름에 가장 흔히 겪는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 중 하나가 바로 기저귀발진이다. 생후 3~12주에 시작되어 7~12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기저귀를 차는 부위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므로 신경써 돌봐야 한다. 기저귀발진의 경우 기저귀 라인 안쪽에 피부 발진이 일어나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두드러기_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눈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피부나 점막이 가려우면서 붉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러한 증상이 1~6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자국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좁쌀만한 것부터 접시 정도의 크기까지 다양하며 가렵고 따가운 것이 특징. 피부병변 외에도 기침과 호흡곤란, 배가 아픈 증상을 보인다.

 

● 땀띠

땀은 몸 안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 하지만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땀샘의 밀도가 높은데다 땀을 배출하고 식히는 피부 조절 기능이 미숙해 어른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게다가 신생아부터 두 돌 이전의 아기들은 기저귀를 차기 때문에 어른과 같은 두께의 옷을 입혀도 더위를 더 타게 된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채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피부질환.

 

우리의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이때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땀관이 고온다습한 환경과 세균 등의 원인으로 막히게 되면 염증이 생긴다. 목 주위, 사타구니, 팔다리 접힌 부위 등 피부가 눌리거나 살이 많이 접히는 피부에 나타나는데 곰팡이균이 과다 증식하여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발진,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것. 특히 신생아는 열이 많아 실내 온도가 높지 않아도 땀띠가 쉽게 생기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 증상_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간다. 땀띠가 붉게 변하면 가렵고 따끔거리기 때문에 아기가 긁기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고 통증도 심해지는 것. 그러니 여름철에 땀띠가 생기면 날씨가 더워 그러려니 내버려두지 말고 초기에 대처를 잘 해주어야 한다. 땀띠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 땀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땀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체온이 올라가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지기도 하기 때문. 땀띠는 투명하게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생겨 빨갛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자.

+ 예방법_ 땀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3℃, 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줄 것. 날씨가 덥다고 옷을 입히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땀이 흡수되지 않아 오히려 해가 되므로 얇은 면 소재 옷을 자주 갈아입히는 것이 좋다. 땀에 젖은 옷을 오래 입고 있으면 땀띠가 나거나 한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 신생아는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 쉽게 땀띠가 생기는데 한여름에는 배냇저고리 하나만 입히고 기저귀를 채운 뒤 타월로 감싸주는 것이 낫다. 만약 천 기저귀를 쓴다면 비눗기가 남지 않게 깨끗이 빨아 햇빛에 바싹 말려 채워줄 것. 장마철이라 햇빛에 말릴 수 없다면 다림질을 해서라도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아이 잠자리에 가제로 만든 이불이나 타월을 깔아주면 땀 흡수가 잘 되어 땀띠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치료법_ 초기에 제대로만 관리하면 대부분 잘 낫는 편이다. 우선 아이를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바람이 치는 공간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하루에 한두 번씩 틀어놓는 것도 방법. 그렇다고 하루 종일 틀어두면 건강에 해가 되므로 더울 때 잠깐씩 틀어 땀을 식히는 정도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땀띠가 난 부위를 찬물로 닦아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긴 하지만 금세 건조해지므로 금물. 미지근한 물로 자주 닦아주고, 땀띠 부위에 칼라민 로션이나 글리세린 성분을 함유한 보습 로션을 하루에 6~7회 정도 수시로 발라주는 게 바람직하다.

 

땀띠가 심할 경우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비스테로이드계 연고가 적당하다. 스테로이드계(부신피질호르몬) 연고는 약효가 좋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약화되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이 있을 때에만 사용한다. 기저귀는 아예 안 채우는 편이 좋지만 여의치 못하다면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기저귀 커버는 생략할 것. 단, 땀띠가 났다고 무조건 벗긴 채로 재우는 것은 좋지 않다. 자면서 땀을 흘리게 되면 땀이 그대로 고여 더 짓무를 수 있기 때문. 통기성과 흡수성이 우수한 얇은 면 옷을 헐렁하게 입혀 재우는 것이 좋다.

땀띠를 둘러싼 이러쿵 저러쿵

 

땀띠에는 베이비파우더가 특효약이다

NO 파우더는 일시적인 건조 효과가 있어 예방에는 좋지만 땀띠가 생긴 후에는 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조직 사이에 흘러들면서 생기는 것으로, 그 위에 파우더를 바르면 땀구멍을 더욱 막아 상태가 심해질 우려가 높다. 땀띠 연고를 바른 뒤 베이비파우더를 덧바르는 것도 금물. 연고를 발라 끈적끈적한 피부에 파우더를 바르면 피부에 엉겨붙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비누는 땀띠에 나쁘다

NO 결론부터 말하면 비누는 땀띠에 나쁘지 않다. 땀띠는 땀구멍이 피부의 분비물이나 땀으로 덮여 바깥으로 땀이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피부질환. 목욕할 때 비누를 사용하면 땀띠로 막혀버린 땀구멍을 여는 데 도움이 되어 땀띠를 예방할 수 있다. 단, 향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비누는 연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베이비 전용 비누나 약산성 비누, 계면활성제를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한 땀띠는 소금물로 씻어주면 낫는다

NO 몸에 땀띠가 심하게 솟았을 때 소금물로 씻어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 소금물은 염증 완화에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자극을 줘 가려움을 더욱 유발하므로 삼가야 한다.

오이즙이 땀띠에 좋다

YES 오이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고,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해 화상과 가려움증, 땀띠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싱싱한 오이 1개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솜이나 거즈에 묻혀 수시로 땀띠 부위에 대줄 것. 단, 땀띠가 짓물렀을 때는 오이 성분이 오히려 자극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기저귀발진

땀띠와 더불어 여름철 2대 피부질환으로 꼽힌다. 기저귀를 찬 부위가 빨개지면서 작은 발진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짓무르기도 한다. 발진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일단 발병하면 매우 가렵고 통증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아기는 물론 돌보는 엄마 또한 스트레스가 크다. 기저귀발진이 생긴 아이는 잠을 못 이루거나 손만 대도 울면서 보채고 심한 경우 식욕을 잃기도 하기 때문. 생후 2세까지 약 10% 아이들이 경험하고, 7~9개월에 증세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인_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습기와 오물로 인해 엉덩이 피부가 약해진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은 주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저귀가 젖어 축축한 상태로 각질층에 붙으면 세균에 대항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여기에 소변에 포함된 암모니아나 대변의 자극까지 가해지면서 피부 발진이 생기는 것. 칸디다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이 진행되면 기저귀발진이 더욱 악화되며, 이외에도 일회용 기저귀에 포함된 성분, 목욕 후 피부에 남은 비누나 세정제 잔여물, 혹은 연고나 파우더 제제가 맞지 않아서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극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기저귀발진이 더욱 생기기 쉽다.

+ 증상_ 기저귀가 닿는 회음 부위가 짓무르고 붉은색 피부 병변이 생기며, 심할 경우 진물이 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사타구니의 살이 접히는 안쪽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개 며칠 만에 좋아지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아기 엉덩이가 자주 짓무르고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태열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예방법_ 땀띠와 마찬가지로 기저귀발진 또한 평소 엉덩이 피부 관리에 신경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저귀를 잘 갈아주는 것. 천 기저귀든 일회용 기저귀든 아이가 젖은 것을 차고 있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천 기저귀는 자주 삶고 충분히 물로 헹군 뒤 바싹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필수. 물에 1시간 이상 담가두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갈면 즉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간혹 따뜻한 방바닥에 기저귀를 펴놓고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삼갈 것. 젖은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축축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어 밤중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아이가 대소변을 보면 깨끗이 씻기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리는 게 기본. 물티슈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엉덩이를 담갔다가 씻기고 완전히 물기를 말려야 하는데, 마른 타월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거나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다음 기저귀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적인데 보습제이기 때문에 치료제가 아닌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를 바른 뒤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주면 증상이 더 악화되므로 삼가도록 하자.

+ 치료법_ 대부분 기저귀발진은 며칠 만에 좋아지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발진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짧은 기간 발라주기도 한다. 이처럼 증상이 심할 때는 번거롭더라도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헐렁한 면바지만 입히거나 기저귀를 아예 벗기고 엉덩이 밑에 천 기저귀를 깔아두면 편하다. 혹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기저귀의 어떤 성분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꾸어보는 것도 방법.

 

●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 점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오르고 가려움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유독 여름철에 집중해서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빨갛게 부풀어오르는 것은 혈관에서 나온 물이 피부 진피에 모이기 때문. 이렇게 돋은 두드러기가 몸 여기저기에 생기고 서로 달라붙어서 크게 퍼지는 경우도 있다. 두드러기는 치료하지 않아도 얼마 후 흔적도 없게 사라지는데, 간혹 어지러움,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 원인_ 여름에 두드러기가 나면 식중독이 아닐까 의심부터 하는데, 두드러기도 아토피처럼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먼저 음식물의 경우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나 식품첨가물, 약물 등에 적응하지 못한 신체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게 된다. 급성 만성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식품으로는 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달걀, 유유 등이 대표적. 대기오염 등 환경 변화, 스트레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내분비 변화 등에 의한 과민반응도 두드러기 발병의 흔한 원인이다. 민감한 아이들의 경우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장시간 햇빛을 쐬고 나서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 페니실린 같은 항생물질, 아스피린 같은 해열제 등을 먹으면 반응을 보일 수 있다.

+ 증상_ 피부나 점막이 가려우면서 붉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 때에 따라 모양이 변하며 긁으면 점점 퍼졌다가 몇 시간 후 흔적 없이 사라진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눈꺼풀이나 입술 등 부드러운 부위가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다. 피부병변 외에도 기침과 호흡곤란을 보이거나 배가 아프기도 한다.

+ 예방법_ 원인이 워낙 다양한데다 같은 자극을 가해도 아이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는 등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잘 알아두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나타났다면 해당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온도나 물리적 자극이 원인이라면 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뜨거운 열기나 차가운 환경,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상처가 나서 이차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가려워도 긁지 않도록 한다.

+ 치료법_ 만성 두드러기인 경우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바로 병원에 가야 하지만, 증상이 경미할 경우 가려운 부위에 얼음을 대고 10분쯤 냉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수 시간 내에 증상이 완화된다.


 

또다른 발진, 어떤 종류가 있을까?

 

농가진_ 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침투해 생기는 피부질환. 날씨가 덥다 보니 그만큼 발생 빈도 또한 다른 계절보다 높다. 5~10mm 크기의 맑거나 노란색 물집이 생기며 주변이 빨갛게 번지는데 팔, 다리, 몸통 어디에나 발생하고 극심한 가려움 때문에 긁다 보니 여러 부위로 전염되어 계속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법: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국소 항생제 연고를 처방하는데 1~2주 안에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아주 높은 피부질환. 수건이나 옷 등을 따로 분리해 세탁하고, 유치원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공동시설 이용 또한 삼가는 것이 좋다.

물사마귀_ 수영장에 다녀오면서 물사마귀를 옮아오는 경우도 많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데 1~2mm 크기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것이 특징.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에게 더 쉽게 발병된다.

치료법: 괜히 짰다가는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으므로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데 보통 1년쯤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긴 하지만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편이 좋다.

 

 

기획: 황선영 기자 | 사진: 이성근 | 모델: 윌로웬디(7개월)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권현조(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피부과 전문의) 의상협찬 일루(www.il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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