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이유식 시작 후 변화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생후 4~6개월 즈음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아이가 겪는 생애 첫 번째 도전인 만큼 고비(!)가 수차례 온다는 게 선배맘들의 경험담이다. 하루에 몇 번씩 변을 보는가 하면 변비나 설사를 하기도 하고 갑자기 몸무게가 늘거나 줄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이가 새로운 식품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Q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아이 몸무게가 급격하게 빠졌는데 영양이 부족한 걸까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이의 몸무게가 감소할 수 있다. 반대로 초기 이유식은 수유와 병행하므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 표준 체중의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두 경우 모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유식을 늘렸다면 그만큼 모유나 분유의 양을 줄이고, 하루에 섭취하는 양이 아이의 발육 상태에 적합한지 살핀다. 다만 몸무게가 한 달 이상 늘지 않거나 계속 증가할 때, 표준 체중 범위에서 벗어났을 때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Q 대변 냄새가 심하고 색깔이 바뀌었는데 괜찮은가요?
평소에 모유나 분유만 먹던 아이가 새로운 식품을 먹으면 대변의 냄새나 모양이 바뀌는 건 당연한 일이다. 재료에 함유된 당이나 지방으로 인해 냄새가 지독해지기도 하고, 어떤 걸 먹었느냐에 따라 색깔이나 굵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아이가 배변하면서 울음을 터뜨리거나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되 며칠이 지나도 대변 색이 돌아오지 않을 때는 소화가 덜 된 것일 수 있으므로 이유식의 무르기 정도를 조절한다.

Q 변비가 생겼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이의 장이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보다 장 속에 오래 머물다 보니 전보다 되직한 변을 보는 것이 일반적. 이유식을 시작하면 평균적으로 1.8회 정도 배변하는데, 모유나 분유의 양을 줄이면서 수분 섭취가 줄어 변비에 걸리기 쉽다. 이때는 수분 섭취를 늘리거나 이유식을 만들 때 양배추, 사과 등 소화를 돕는 재료를 이용하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대로 아이가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할 때는 채소나 과일 등 재료 양을 줄이고 찹쌀을 넣을 것. 간혹 하루에 5회 이상 배변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유식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횟수가 줄어드니 여유를 갖고 기다리도록 한다.

Q 입술 주변에 두드러기처럼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생겼어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발진이 생기는 것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으로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일 수 있다. 심하지 않다면 3일 이후 같은 재료를 먹여보고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정도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아이가 먹은 식품과 양을 기록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고열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요.
아이가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이나 항체는 생후 6개월쯤 되면 소진된다. 이 때문에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기 위해 생후 4~6개월부터 모유나 분유의 양을 줄이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다. 잔병치레가 잦거나 감기 등 증상이 오래간다면 떨어진 면역력이 원인일 수 있으니 흰살생선이나 소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로 이유식을 만드는 것이 좋다.


기획 : 김도담 기자 | 사진 : 안현지 | 도움말 :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소영(고시환의원 영양실장) | 감수 : 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