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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우리 아기 사진은 왜 이렇게 이상할까요?

[씩씩아빠 육아일기] 아기의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예쁘게 담는 노하우

예전에는 집에 카메라가 없던 사람들이 아기가 태어나면서 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가의 카메라를 갖고 싶었던 아빠의 욕심일지라도, 아기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는 아빠의 주장이 엄마를 설득한 경우라면 말이죠. 하지만 요즘에는 고가의 카메라가 없더라도, 아기의 일상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두기가 편리합니다. 자고있는 아기의 모습, 집에서 재미난 행동을 할때는 동영상으로 녹화, 외출할때는 안은채 같이 셀카, 여행가서는 셀카봉으로 가족사진을 찍기도 하죠. 가볍고 항상 소지하는 스마트폰 덕분이죠. 그렇게 많은 엄마아빠가 사랑스러운 아기의 사진을 남기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남들은 아기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SNS나 블로그 같은 곳에 올리는데, 내가 사진을 찍으면 왜 이상하게 나오지?'

모든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기 사진. ⓒ황수웅모든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기 사진. ⓒ황수웅

저는 성장동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하다보니 엄마아빠가 직접 찍은 아기 사진을 많이 봅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있으면 제가 아쉽기도 하지만, 작업을 의뢰하는 엄마아빠가 더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을 조금 더 찍어둘 걸 그랬어요."

"갓난아기때 찍은 사진들을 휴대폰 바꾸면서 날려버렸어요."

"얼굴만 찍은 세로사진 밖에 없네요."

"막상 찾아보니 아기가 웃는 사진이 거의 없네요."

"사진이 전부 같은 구도네요."

"어떻게 찍으면 좋은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나도 그렇게 촬영하고 있는지, 스마트폰의 갤러리를 열어서 확인해보세요. 찍을때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사진 정리를 하다보면 많이 느끼시는거 같아요.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만 알아두어도 아기의 사진을 조금 더 예쁘게 담을 수 있습니다.

▲ 고화질로 설정하자. 스마트폰을 구입 후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용하는 기기의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면 사진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용량이 가능한 내에서는 고화질로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고화질로 설정하면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세로로만 찍기보다는 가로도 같이 촬영하자. 세로로 된 스마트폰의 특성때문에, 촬영도 평소의 습관대로 세로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보는 모든 화면은 가로로 된 화면입니다. 스마트폰에서만 사진을 볼 것이 아니라면 가로로 촬영하는 것이 좋아요.

기고있는 아기의 높이에 맞게 엎드려서 촬영한 아기 사진. ⓒ황수웅기고있는 아기의 높이에 맞게 엎드려서 촬영한 아기 사진. ⓒ황수웅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위한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이제 아래쪽에는 아기를 촬영하기 위한 노하우를 말씀드릴게요.

▲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많이 찍는 것입니다. 아기의 표정과 행동은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평소에는 웃는 표정, 찡그린 표정, 우는 표정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내 아기의 표정입니다. 틈틈이 많이 찍어두면 건질게 많아진다는 거죠.

▲ 아기의 월령별 성장과정에서 포인트는 동영상으로 촬영하세요. 첫돌까지는 아기의 성장과정에 계단식으로 바뀌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태어난 직후에는 눈도 제대로 못 뜨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옹알이를 하고, 목을 가누고, 뒤집고, 기고, 잡고 일어서고, 혼자서 첫 걸음마를 떼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어요. 이런 장면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면, 볼 때마다 그 순간의 감동을 생생하게 회상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면 좋아요. 돌 이전의 아기들은 누워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 아빠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V라인 만든다며 셀카 각도를 찾아가며 찍던 사람이, 아기를 찍은 사진은 전부 증명사진처럼 정면만 찍기도 합니다. 여백도 없이 얼굴만 꽉 차게 찍기보다는, 요리조리 각도를 돌려가며 옆모습이나 대각선에서도 찍어보면 사진이 달라집니다.

▲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주세요. 위에서 말한 다양한 각도와 연결이 되는 사항입니다. 누워있던 아기가 기어 다니고 일어서더라도 의식하지 않으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게 됩니다. 촬영하는 사람이 앉거나 엎드리면 아기의 얼굴을 같은 높이로 볼 수 있고, 아기의 표정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을 담아두는데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아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사진을 남길 바에는 조금이라도 예쁘게 담아두는게 좋겠지요. 예쁜 모습을 많이 담아두면, 엄마아빠와 아기에게 하나하나가 추억이 되고 좋은 기록이 될테니까요.

*칼럼니스트 황수웅은 3살의 딸을 직접 육아하는 아빠이며, 아기 성장동영상을 제작하는 '앙글방글'의 대표입니다. 딸이 태어나기 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육아를 위해 3개월의 육아휴직 후 퇴사를 하고 직접 육아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하는 육아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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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아빠 육아일기] 아기의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예쁘게 담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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