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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 우는 아기, '야제증' 한방 치료 가능할까?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한방에서는 아기 야제증 치료를 위해 침 치료, 뜸 치료, 아로마테라피, 야제마사지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함소아한의원


아기가 통잠 자는 것만큼 효도하는 것이 또 있을까. 초보 엄마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아기 잠 재우기라지만  ‘100일의 기적’마저 일어나지 않는 현실은 좌절스럽기만 하다. 보통 생후 3개월 전후의 아기들은 자주 깨서 울 수 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아기가 배가 고프거나 온도, 습도, 소음 등의 문제가 없는데도 밤마다 숙면하지 못한다면 야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촌 함소아 이종일 원장에게 도움을 받아 야제증에 대해 알아봤다.

아기가 잠을 못자고 뒤척이면 계속해서 칭얼거리고 짜증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출생 후 만 3세까지는 1차 급성장기로 일생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게 이뤄져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수면 초반부의 ‘논램수면’ 구간에서 가장 많이 분비된다. 따라서 자주 깨고 숙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성장 지연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왜 야제증 증상을 보일까. 아이의 기질과 몸 상태, 체질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4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 심장에 열이 많은 아이

심장에 열이 많은 아이들은 몸을 젖힌 상태로 눈을 감고 심하게 울거나 울음이 잘 달래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얼굴이 유난히 붉거나 손발이 뜨겁고 몸에 열이나 땀이 많아 집안이 조금만 더워도 자주 깨는 특징을 보인다. 만약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잠자리 온도를 평소보다 시원하게 해주고 단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 몸을 덥게 하는 음식은 삼가야 한다.

◇ 예민한 아이

평소 낯가림이 심하고, 작은 일에도 잘 놀라는 아이들도 야제증으로 고생하기 쉽다. 이런 아이들은 보통 단체생활 시작하면서 야제증이 나타나고, 자다가 깜짝 놀라서 깨고 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낮에 큰소리를 들었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놀랐을 때도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당분간 낯선 장소나 사람을 접하는 것을 피해주시고 평소보다 많은 대화와 스킨십 등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셔야 한다.

◇ 소화기가 약한 아이

입 냄새, 변 냄새가 심하고 자다가 몸을 웅크리며 우는 아이라면 소화기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잦고 손발이 차가우며 먹는 양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듯 소화기 쪽 문제로 잠을 잘 못 자는 아이들은 자기 전 최소 2시간이라도 공복 상태에서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우유는 괜찮겠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물 이외의 음식은 되도록 섭취를 삼가야 한다.

◇ 코 막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

콧물, 코 막힘 증상으로 숨 쉬기가 불편할 때에도 아이가 숙면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식욕저하 증상을 함께 보이거나 열이 나기도 한다. 보통은 호흡기 증상을 개선해주면 다시 잘 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감기나 비염 증상을 보인 후 야제증이 생겼다면 우선 호흡기 증상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한방에서는 아기 야제증 치료를 위해 침 치료, 뜸 치료, 아로마테라피, 야제마사지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아이 몸속에서 야제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개선하고 체내 순환과 함께 심리적인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감초와 대추, 밀 등이 주 성분인 감맥대조탕 등 아이들이 먹기도 편하고 야제증에 효과가 좋은 한방 처방으로 야제증을 치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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