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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생식기 관리법



신생아 생식기 관리법
가볍게 씻긴 후 보송보송 말려주세요

아기 성기는 성별을 구별 짓는 대표적인 신체 기관으로 소중히 다뤄야 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아기 성기에 대한 지식이 없어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질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연 얼마나 깨끗이 닦아야 하는지, 여자 아기와 남자 아기에 따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신생아 성기 어떻게 씻기고 관리할까?

신생아는 성기와 엉덩이의 피부가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기저귀로 인해 짓무르거나 땀띠가 생기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가 젖으면 곧바로 갈고, 오물과 땀에 젖은 성기와 엉덩이를 깨끗이 닦아주고 물기 없이 잘 말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비뇨기과 두진경 원장은 “대소변을 보고 나서 잘 닦아주지 않으면 생식기 주변 피부가 대소변으로 인해 짓무르거나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대소변을 본 상태에서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고 오래 차고 있는 경우에도 대소변에 있는 암모니아나 다른 성분들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아기가 대소변을 보았을 때는 물로 회음부와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주고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의 경우 따뜻한 물이 담긴 대야에 하반신을 담그고 다리를 살짝 벌려서 깨끗한 손으로 물이 아기의 성기를 살살 지나가는 정도로만 씻어주는 것이 좋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요도의 길이가 짧아 주변의 질이나 항문으로부터 세균 감염의 위험이 더 크므로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너무 세게 씻을 경우 성기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물을 이용할 수 없는 곳으로 외출을 한다면 대소변을 깨끗이 닦아줄 수 있도록 물티슈를 휴대한다. 씻은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살살 눌러주어 물기가 남지 않도록 한다. 물기를 잘 말려주지 않고 기저귀를 채우면 물기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기를 씻고 말린 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두진경 원장은 “파우더의 가루가 피부의 땀 배출을 방해할 수 있고, 대소변과 섞이면 피부에 달라붙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파우더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피부의 물기를 잘 닦아주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신생아의 성기에 태지가 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태지는 주로 정상적으로 태어난 만삭의 신생아의 몸에서 발견되는 얇은 하얀 막을 말하는 것으로, 미끈미끈한 피지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은 몸 전체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아는 포피 끝에, 여아는 성기 주변으로 흰 태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의 태지는 보통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이것을 떼어내기 위해 문지르는 등 자극을 주는 것이 아기에게 해가 될 수 있다. 또 잘못 떼어내면 피부에 상처를 입히고 이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남아, 여아별 생식기 씻는 요령

여자 아기
여자 아기는 생식기가 연약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자칫 요로에 자극을 줘 요로감염과 비슷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기를 씻기는 순서는 오른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치고 왼손의 엄지로 성기를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닦는다. 그런 다음 허벅지 사이의 피부가 접힌 부분과 엉덩이 쪽까지 닦아줘야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저자극 유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 거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위에서 아래로 물을 끼얹어 여러 번 헹궈낸다. 물기를 닦을 때는 손가락에 물수건을 말아 갈라진 틈을 조심스럽게 잘 닦아준다.

남자 아기
남자 아기는 자극이 적은 유아용 비누를 사용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는다. 고환 뒷면도 더러움이 남기 쉬우므로 고환을 들어 아래쪽도 꼼꼼하게 닦는다. 이때 허벅지 사이의 주름이나 가랑이 사이의 접힌 부분도 이물질이 끼기 쉬우므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조심해서 닦는다. 그런 다음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물을 끼얹어 여러 번 헹궈낸다. 물기를 닦을 땐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 고추를 들어 올려 고환을 닦은 다음 고추를 닦는다. 마지막으로 허벅지를 벌린 후 사타구니의 피부가 접혀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닦아낸다.
 

★TIP

Q 남자 아기는 성기의 포피를 벗겨 씻겨주는 것이 좋을까?
A
남자 아기 대부분은 포피가 귀두 뒤로 젖혀지지 않는 포경인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간혹 귀두포피염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성기의 포피를 무리하지 않고 힘주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만 뒤로 하여 포피의 주름을 편평하게 한 뒤에, 자극성이 적은 비누로 매일 잘 씻기고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포피 속까지 깨끗하게 닦는다고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어 귀두 뒤로 포피를 젖히는 경우에는 포피 피부가 찢어지면서 상처가 나서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나중에 다시 포피가 앞으로 나오지 않고 포피가 붓는 감돈포경이 되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다.

Q 여자 아기는 소변을 볼 때마다 안쪽까지 벌려서 깨끗이 닦아주어야 할까?
A
여자 아기의 성기는 소변을 본 뒤에 깨끗한 물로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게 닦아주고 잘 말려준다. 이때 약간 벌려서 바깥으로 드러난 부분만 조심스럽게 닦아주면 된다. 엄마 중에는 여자 아기의 성기 주변에 있는 흰 태지를 없애기 위해 너무 안쪽까지 벌려서 닦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너무 안쪽까지 벌려서 닦거나 비누로 자주 닦아주는 것은 회음부 피부나 질에 자극을 주어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삼가야 한다.

Q 물티슈를 사용하고 나서도 물로 씻어줘야 할까?
A
물티슈로 대소변을 닦는 경우 물티슈의 성분이 남아서 오히려 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물로 씻어주고 잘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 매번 물로 씻어주지 못한다면 물티슈를 사용하고 2~3일에 한 번씩 최소한 목욕 등으로 잘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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