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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어 사전, 여자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말! 말! 말!

금성에서 왔다는 그들, 여자?


화제의 중심, ‘여자어’를 알고 있나요? 영어도 중국어도 히브리어도 아닌 여자어! 이건 또 무슨 제3금성어란 말입니까. TOEIC이나 JPT도 모자라 이제 여성들의 언어를 따로 공부해야 하다니……. 정말 연애 한 번 하기 되게 힘들지 말입니다. 하여 이츄가, 남성 솔로부대원들의 폭신폭신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여자어 대사전을 편찬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겁니다!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알면 알수록 더 복잡해? 여자어의 모든 것

 

조금 훑어보니 이거 뭐, 대~애충 좋아도 싫은 척, 싫어도 좋은 척, 하는 게 여자 아니냐고? 되게 쉽다고? 적당히 튕기는 건, 다 YES를 의미하는 거라고 해석하면 큰 코 다칠 일. 만약, 이토록 단순한 태도로 여자어를 배워보겠다 도전한 것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권합니다.


좋아도 싫다고 말할 수 있고, 싫어도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좋을 때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정말 싫어서 싫다고 말할 때도 있는 게 여자어의 기본이니까.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실제 언어’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실제 언어 속의 ‘의미’에 있으니까.


왜 여자들은 실제와 다른 말을 하는 것일까. 전문가에 따르면 “남자는 좌측에 말하는 중추가 있어 직설적으로 말하고, 여자는 좌측과 우측 모두에 말하는 중추가 있어 상대방의 감정과 표정, 분위기와 감정에 맞게 말을 돌려서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자들은 대체 왜 그래! 화부터 내기 전에, 생래적으로 다르게 태어난 남과 여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여자의 언어를 이해하려면 간단하게, 이 정도?

 


본격, 여자어 탐구!


▷ 뭐해? (▶”심심해, 놀아줘!”)

 

뜬금없이 문자나 전화를 걸어 뭐하냐고 묻는 여자. 혹시 그녀가 여자친구이거나, 당신과 뭔가 기묘한 감정선이 흐르는 썸녀라면, 지금 심심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심심하기 때문에 놀아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지금 상대방이 바쁘거나 자신과 놀아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괜히 눈치코치 없이 훼방 놓는 여자로 급 떨어지게 될까 두렵다. 때문에 뭐하냐고 먼저 묻는 것. 이럴 때 능력 있는 남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바쁜 뉘앙스를 억지로 연출하게 된다면 그녀는 시무룩해진다.

 

▷ 저거 진짜 예쁘다! (▶”사주세요”, “갖고 싶다”, 혹은 단순한 감탄)

 

여자와 상점이 많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반드시 꼭 갖고 싶은 물건이라면 연인이 선물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돈을 들여 산다. 눈치를 주며 예쁘다고 탄식하는 경우, 갖고 싶으나 자신의 돈을 쓰기에는 너무 비싸거나, 자신의 돈을 써가면서까지 가지고 싶은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때로는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념일 선물은 저것으로 하라는 지시사항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예뻐서 예쁘다는 단순 감탄의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몽땅 다 사달라는 뜻으로 오해하고 그녀의 허영심에 혀를 내둘러선 안 된다. 길에서 어린아이나 강아지를 보면서 귀엽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과 유사하다.

 

▷ 나 이제 거의 다 왔어. (▶ “재촉하지 말고 진득하게 기다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말하는 여자의 말에 하루 이틀 속아본 게 아니라고 자신 있어 하지만, 여자는 거의 다 왔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할 줄 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는 진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여자어의 기초도 떼지 못한 것. 여자는 이제 막 집에서 출발했거나, 이제 막 버스를 탔다. 어디쯤 왔냐고 묻는 확인 전화로 괜히 초조하게 만들지 말고 남자답게, 진득하게, 기다려 달라는 뜻이다. 남자의 재촉에 서둘러 뛰다가 하이힐 신은 발목이나 오도독 부러질까 겁나므로.


▷ 아는 오빠 (▶관리 중인 남성)


여자의 아는 오빠 카테고리에 속한다는 것은 무척 복잡한 의미이다. 일단 그녀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이라고 하여 무조건 아는 오빠 카테고리에 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호감이 있어야 하며, 그녀가 선호하는 남성상의 조건에 하나 이상의 합격점을 갖추어야 한다. 여자가 배고플 때 밥을 사 줄 수 있으면 좋고, 여자가 술이 고플 때 술을 사 줄 수 있으면 좋다. 경우에 따라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냉큼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는 미묘한 구석도 갖춘 대상이다.


▷ ㅋㅋ, ㅎㅎ (▶ 할 말 없음)

 

마땅한 리액션이 없을 때, 그렇다고 메시지를 씹기에는 자신의 격이 낮아질까 두려워 적당히 말꼬리를 흐리는 반응. 이때 여자는 상대방을 다소 귀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알아서 후퇴해주면 된다.


▷ 이상형이 뭐야? (▶”이상형이 나라고 말해 줘”)

 

여자는 관심 없는 상대에겐 이상형을 묻지 않는다. 아무리 호기심이 강한 여자라고 해도, 가능성 없는 상대의 이상형을 궁금해하는 일은 절대로 없는 거다. 따라서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면 여자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 만약 당신이 그녀의 연인이거나 썸남이라면, 최대한 그녀와 딱 맞아 떨어지는 외형을 묘사하거나, 대놓고 ‘너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해준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녀와 정반대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가는 무서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너보다 좋은 남자 만나고 싶어”, “나보다 좋은 여자는 없을 거다!”)


여자와 이별하는 상황에서 듣게 되는 말.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여자의 말에, 그녀가 마지막까지 자신을 배려해준다고 감동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당신보다 좋은 남자가 눈에 들어왔거나, 당신에게 부족함을 느껴 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염원인 경우가 많기 때문. 혹은 당신이 먼저 이별을 고한 경우, 위와 같은 말을 듣게 됐다면 어디 얼마나 잘난 여자를 만나나 지켜보겠다는 저주가 담겨 있다. 눈 씻고 찾아봐도 나만큼 괜찮은 여자는 없을 거라는 마지막 자존심이 담겨 있으며, 정말 당신이 그녀보다 괜찮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녀는 고통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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